정읍시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충남, 전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은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정읍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맛을 즐겼다.
이들은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울긋불긋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애기단풍을 구경하면서 가을 정취에 흠뻑 취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武城書院) 방문은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으로 정읍의 역사, 관광지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이 가미돼 시티투어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전국 유일의 쌍화차거리에서 관광으로 지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시티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티투어는 12월 말까지 운영되며, 정읍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여행가이드)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군인·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관광지 입장료와 체험비용, 식비, 여행자보험료 등은 이용자 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관광과, 정읍역 종합관광안내센터 등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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