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통한 공동 발전방안 합의
전북 부안군 변산면(면장 허진상)은 지난 27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4차 조선 십승지 읍면장협의회에 참석하였다.
조선 십승지는 조선시대 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 언급된 3재(전쟁, 흉년, 전염병)가 없는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 10곳을 말한다. 조선 십승지는 부안군 변산면, 무주군 무풍면, 남원시 운봉읍, 합천군 가야면,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상주시 화북면,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등이다.
이날 협의회는 10개 시군 읍면장 및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해 각 읍면별 발전 및 향후 추진계획, 읍면별 홍보, 현안 사항에 대한 토의 및 십승지 읍면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공동 발전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십승지 읍면 협의회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구축으로 고향사랑 기부제 릴레이 기부와 매년 1회 지속 시행여부 및 기부액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허진상 변산면장은 “십승지 마을 주민들은 정감록이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천하명당 마을이란 자부심을 갖고있으며, 부안군과 변산면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십승지 읍면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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