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살지 않는 사람이라도 전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향후 미래인구 증가로 이끌기 위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전북도는 도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전북사랑도민증 발급'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전북사랑도민 제도'는 당초 전북 출향도민 및 과거 도에 실제로 거주했던 연고자 중심으로 시행됐으나, 제도 활성화와 타 지역민들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모바일 전북사랑도민증'의 발급을 확대·대상을 크게 넓혔다.
전북사랑도민증은 전북 외 지역에 거주하면서 전북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도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모두 도내 관광·문화시설 할인(31개소) 및 전북 투어패스 1일권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도내 방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실적을 3회 이상 인증하면 전북투어패스 2일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북사랑도민증은 전북사랑도민 누리집(https://lovecard.jb.go.kr)에서 별도 서류없이 바로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하다.
전북 외에 거주하는 출향도민 및 연고자들은 도내 연고 입증을 통해 카드형 전북사랑도민증을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영상 도 청년정책과장은 "지방소멸을 막기위한 새로운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생활인구 증가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전북사랑도민증을 통한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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