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한 유독물질 유출 대응 훈련, 실제처럼
김제시는 지난 27일 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에서 대형화재로 인한 건물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을 가정해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재난관리책임기관(김제시)과 긴급구조, 지원기관의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김제시 통합지원본부(본부장 이찬준부시장)를 비롯 김제소방서, 김제경찰서, 제8098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 등 재난 협력 기관과 지역주민 등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훈련 전 과정에 사용하고 드론을 활용해 재난현장 상황을 김제시 상황실과 통합지원본부 간 실시간 통합 연계해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난 발생 초기 대응 및 현장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장에는 소방헬기, 신형소방차, 구급차, 드론, 굴삭기, 청소차량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으며, 폭발음, 연막탄 등도 활용해 실제 재난현장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상황전파는 물론, 긴급구조 활동 및 수습, 복구활동까지 재난상황 전반에 대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정성주 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은 시정의 기본이 돼야 한다며, 김제시는김제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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