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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소 감염병) 도내 유입 아직 없어...전북도, 유입 방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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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소 감염병) 도내 유입 아직 없어...전북도, 유입 방지 총력 대응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0.2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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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거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이 아직까진 도내에서 발견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우리와 인접한 충남에서 다수의 확진사례가 나온 만큼,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23일 전북도는 지난 1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이날 기준 17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대해 농식품부 역시 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소 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에 대해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등 대대적인 예찰활동 및 소독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신속대응을 위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확대·운영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및 도 경계 통제초소 운영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축시장(11개소) 폐쇄 조치를 시작으로 소 사육농가 모임 및 행사를 전면 금지했다.

긴급방역비 예산 2억원 투입 및 보건소 연무소독장비 와 축협 공동방제단(46개단) 소독차량을 동원해 럼피스킨병 전파 매개체인 모기류,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와 축산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공수의사를 통해 현장 임상 예찰을 강화했다. 

도는 23일 오후 3시 기준까지 도내 농가에서 신고된 사례는 없다고 밝히면서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진단기관과 연계해 럼프스킨병 의심신고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진단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소 사육농가는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및 파리·모기 등 흡혈곤충 구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며 "고열, 피부 혹덩어리(Lumpy), 우유생산량 감소 등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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