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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尹대통령 순방예산 578억원이 전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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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尹대통령 순방예산 578억원이 전부가 아니었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3.10.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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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578억에 포함되지 않은 순방 예산 88억원 더 있어”

올 해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사업비는 249억원이었다. 

이를 전부 소진하고 추가로 329억 원의 예비비가 편성돘다. 그러나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88억원이나 되는 순방예산을 추가로 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윤덕의원(전주시갑)이 19일 열린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해외문화홍보원의 대통령 순방 프레스센터 지원 예산이 올해 44억 7500만원 중 35억원 정도를 이미 소진하고, 예비비 41억원 가량이 추가로 편성됐음을 지적했다.

문제는 이 예산은 순방 예산 예비비 329억원과는 별도로 편성된 예산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이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 순방 프레스센터 설치·운영에 2022년은 30억원을 썼고 올 해는 전년대비 17억원정도 증가한 47억원을 편성돼있다. 

그러나 특별한 사유 없이 전반기에 이미 47억원을 상당 부분을 소진한 것이다. 

이에 긴급하게 예비비를 41억원을 편성했는데 이마저도 예비비를 기재부에 신청(7월11일)하거나, 확정(7월18일)도 되지 않았는데도 미리 용역사와 계약(7월6일)을 해서 행사장임차, 호텔예약 등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통령 순방예산으로 이렇게 돈을 펑펑 쓰고 있는 동안 정작 해외홍보문화원은 예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총 36 곳 문화원과 홍보관의 입차료가 무려 30억원이나 부족한 데 이어 재외문화원장 귀임, 부임 여비도 이미 지난 7월에 대부분 소진돼 다른 예산 1억5000만원을 전용했다.

여기에 비용문제를 이유로 인력 9명을 감축하고 기본급도 2년째 동결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윤덕 의원은 “국민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고 해외문화홍보원 직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홍보원장이 대통령순방 행사에 예산을 펑펑 쓰도록 하는 것이 과연 기관의 성장에 옳은 일인지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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