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사장원에 권승룡, 조정용씨 수상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19일 남원석돈에서 제24회를 남원主당산제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에 감사하며 지역발전과 화합을 축원했다.
화목회열린마당의 들당산굿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한 해 농사를 잘 지어 풍년농사를 이루고 선진농업에 앞장서 온 농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농사장원에 보절면에 권승룡씨, 대산면에 조정용씨가 각각 장원상을 수상했다.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당산제 제관으로 초헌관에 농협은행 남원시지부 오영석 지부장이 아헌관에 김주완 남원문화원장, 종헌관 노국환 이사, 축관에 이준석 이사가 맡았고 분향례를 시작으로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유신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원主당산은 천지인의 삼황신을 모시고 풍년농사에 감사를 드리며 지역의 번영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조상 대대로 전승되어 온 남원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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