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보행자를 차로 들이받아 사망하게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안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7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10분께 부안군 상서면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B(70대)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다.
당시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경찰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A씨를 용의자로 특정,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조사결과 A씨는 "포대를 친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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