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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도의 진리 대월습곡,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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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도의 진리 대월습곡,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 지정됐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0.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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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이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됐다.

지난 13일 전북도와 문화재청은 지난 3월 29일 자연유산우수잠재자원으로 선정됐던 대월습곡을 지질분야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 끝에 지난 12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총 34개소의 천연기념물을 보유한 지자체가 됐다.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면 산271에 위치했으며, 강한 지각판의 이동 결과로 형성된 횡와습곡(橫臥褶曲)이다. 

횡와습곡은 퇴적층이 미는 힘에 의해 물결과 같은 굴곡의 형태로 거의 수평으로 누운 습곡을 말한다. 거대한 반원형의 형태로 부안 위도에서는 오랫동안 '큰 달(大月)'로 불렸다. 

일반적인 습곡과는 달리 완전히 굳지 않는 지층들이 카펫처럼 밀려 거대한 습곡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습곡들이 대부분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것과는 달리 백악기 이후에 형성된 독특한 차별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수한 전북의 자연유산이 적극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문화재청을 중심으로 부안군과 협력해 천연기념물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행위기준안을 마련 등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관광자원 활용하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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