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하왕등도 남서방 22km 해상에서 승선원 10명을 태운 24t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12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구조대 구조정 등을 급파했다.

또 사고 선박 인근에서 조업 중인 선박에 구조 협조 요청해 승선원 10명을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승선원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좌현으로 60도 기울어진 상태로 추가 침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조치와 해양오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연료밸브 차단 작업도 펼쳤다.

부안해경은 사고 선박의 발전기 쪽에서 원인 미상 침수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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