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차 회의 심의, 오는 18일 2차 회의 개최 예정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식)가 소속 의원에 대한 윤리 심사에 돌입했다.
이번 윤리 심사는 지난달 29일 제258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배우자의 차량을 손괴한 의원에 대해 김영일 의장이 윤리특위의 심사를 회부한 바 있다.
이에 윤리특위는 8일 1차 회의를 개최해 부의안건으로 ‘군산시의회 의원 윤리 심사의 건’을 상정했으며, 회기 결정과 관련 의원 출석요구 등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리특위 회기 결정의 건, 군산시의회 의원 윤리 심사의 건, 관련 의원 출석요구의 건 등에 대해 심의했다.
또한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해당 의원에 대한 심문과 소명 발언을 청취하기 위해 2차 회의를 오는 1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윤리특위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자문 절차와 회신된 자문 결과를 토대로 3차 회의에서 징계를 의결, 윤리특별위원장이 본회의에 보고 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경식 윤리특별위원장은 “먼저 각종 언론에 보도된 시의원의 불미스러운 일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본 사안을 조속히 심사하고 면밀히 검토해 추후 사건 결과를 토대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의원은 제258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군산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거듭 사과하고 자숙하며 남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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