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실내체육관 신축 이전사업이 본격화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실내체육관 건립공사를 발주하고 체육관 신축 공사 추진을 위한 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전주실내체육관은 오는 2026년까지 총공사비 495억 원이 투입돼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부지(덕진구 혁신로 517-7)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실내체육관의 설계안을 살펴보면 신축 체육관은 원형지붕을 기본으로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외부 형상을 가졌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대지면적 2만3403㎡, 연면적 1만8853㎡, 수용인원 6000명(입석 1000석 포함)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특히 실내동선을 단순화한 최적의 관람 동선을 확보하고 가변좌석 1000석 정도를 구비해 농구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배구 경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실내체육관은 향후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이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육상경기장·야구장에 이어 실내체육관이 전주 북부권 복합스포츠타운 부지에 들어서면 전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석현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