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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 다가오는 결산심사 ‘윤석열 결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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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 다가오는 결산심사 ‘윤석열 결산’ 될 것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3.08.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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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조 4000억 규모의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 철저히 확인
잼버리 행사, 양평 고속도로 의혹 등 문제 철저히 파헤치겠다
검찰 특수활동비, 잇단 감세 조치로 구멍 난 세수 수입 따져볼 것

국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이 "다가오는 결산심사는 윤석열 결산이 될 것"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으며 전면전을 예고 했다.

김성주 의원은 13일 국회 당대표회의실 기자간담회를 열어 "8월 하순부터 2022년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국회의 심사가 진행된다. 이미 집행해버린 예산이라는 이유로, 형식적 사후승인을 거치는 통과의례처럼, 적당히 결산 심사를 하지 않겠다"며 "682조 4000억 규모의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민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잼버리 행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재난 대응 사업, 백지화 촌극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양평 고속도로 의혹 등 문제 사업과 예산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통령실 용산 이전, 쌈짓돈이 되어버린 검찰 특수활동비, 잇단 감세 조치로 구멍 난 세수 수입,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했다는 이유로 삭제되거나 불용한 예산들을 따져보겠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막을 내린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에 대해선 ▲준비부족 ▲부실운영 ▲책임회피 세 단어로 압축했다.

김 의원은 먼저, "첫날 열린 잼버리 개영식에서 과거 스카우트 대원이었고 현재 한국 스카우트 명예총재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 입장식이다. 이날 개영식으로 지쳐버린 스카우트 대원들은 온열 환자가 무려 108명이나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의 퇴소이다. 영국팀은 며칠 동안 상황을 지켜보며 주최측이 상황을 개선하길 기다렸지만 
결국 모든 인원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다는 확신을 잃었다며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를 떠났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한 철수 결정"이라며 "한국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여가부 장관의 말과 달리 영국 BBC는 ‘태풍은 이번 대회의 진상을 덮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잼버리 파행은 무능 · 무대책· 무책임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3무’ 국정운영이 모두 드러난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못박았다.

김성주 의원은 이날 끝으로 "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도 대비할 수 있고, 이태원 참사와 궁평지하차도 참사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엄청난 비극이 발생해도 사과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끊임없는 남탓과 책임 전가만 지겹게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잼버리 사태를 포함한 국가 망신을 초래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의 책임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결산 과정에서 더욱 철저하게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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