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새만금 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 위법행위를 저지른 전북대 교수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전북대학교 A교수의 연구실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감사원은 새만금풍력발전 회사 소유주 A교수와 그의 친형이 정부의 사업권을 따낸 뒤 중국계 기업에 주식 지분을 넘겨 7000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기 위해 위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사건과 병합해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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