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부터 6박 7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8일까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남 거제 저도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개각, 광복절 특사를 비롯한 메시지, 한미일 정상회담 등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해 구상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처가 리스크와 30%대 답보인 지지율로 인적 쇄신 요구가 커진 가운데 휴가 이후 추가 개각이나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휴가기간 전통시장을 비롯한 민생 현장 방문 등도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휴가가 내수 진작이라든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며 이를 고려해 참모들이 휴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휴가 기간 중 윤 대통령은 일부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 말미에 공식적인 행사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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