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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깨 통증 만드는 오십견, 일상생활 어렵다면 수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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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깨 통증 만드는 오십견, 일상생활 어렵다면 수술 고려
  • 전민일보
  • 승인 2023.07.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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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어깨에 뻐근한 통증이 지속되면 어깨오십견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는 한다. 주로 50세 전후로 발병한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진 질환은 발병 연령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어깨가 얼어붙었다라는 의미의 동결견이라고도 불리는 오십견이 나타나면 어깨통증과 함께 어깨 관절의 능동적, 수동적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게 된다.
 
어깨오십견은 운동 부족 및 염증, 어깨 관절의 장기간 고정 등으로 인한 관절 유착 등이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가볍게 발생했던 어깨통증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 오십견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남성 환자에 비하여 여성 환자가 더 많은 편이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어깨오십견의 발생률이 약 40%까지 증가할 수 있으므로 특히 더 주의하는 것이 권장된다. 질환이 발생하면 어깨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고 밤이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야간통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어깨와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해당 부위의 근력이 약화되는 현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 질환은 만성으로 진행되면 증상이 1~2년 이상 지속되기도 하므로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초기 환자는 물리치료 및 운동요법,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한다. 치료 시에는 관절에 유착된 조직과 근육을 풀어주어야 하며,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최대한으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로도 효과가 보이지 않거나 중증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유착된 관절 부위를 박리하는 등의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오십견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글 :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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