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정읍시 신태인읍 노후주택 고쳐주기(희망 家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지원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전 수요조사와 현장답사를 통해 주택 8가구와 경로당 2동을 선정, 40여명의 학생들이 농촌마을 집수리 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건물 실측과 가구 정리, 벽지·장판 교체, 주방·화장실 수리, 창호 교체, 보일러실 수리, 벽화 등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섭 신태인읍장은 “무더위와 장마 등 어려움 속에도 재능기부에 애써준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 건축학과 농촌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단은 2007년도부터 매년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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