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칠성 임실군의원(나선거구. 사진)이 임실지역 문화유산 발굴, 보전, 진흥과 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등을 구축키 위해 군 전담조직으로 문화유산팀 신설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제32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 13개 지자체는 문화유산 부서를 설치하여 문화유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하지만 도내 시. 군 중 유일하게 문화유산 전담 부서가 없는 지역은 임실뿐이다”고 지적한 뒤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군에 문화유산 업무만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고, 학예연구사가 문화예술팀에 소속되어 임실 문화유산 60개소를 관리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신설 필요성으로 제기했다. 

이어 정 의원은“최근 문화재청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가 문화유산 향유 확대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임실군 또한 국가 정책 흐름에 맞춰 적극적인 문화유산 발굴, 보전, 진흥에 힘써야 하는 만큼 인력확충과 조직 구성 등이 이루어져야한다”며 문화예술팀에서 분리해 문화유산팀 신설을 촉구했다. 

그는 끝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가꾸어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고, 귀중한 문화유산이 방치되거나 훼손되지 않아야한다”며“이런 만큼 군은 신속한 시일 내에 문화유산팀을 신설하여 임실군에 산재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관리와 보전은 물론 이를 토대로 한 군 문화유산정책도 활발히 추진돼야한다.”고 덧붙였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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