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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라송센트럴카운티아파트 신축현장, 주민들 불만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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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라송센트럴카운티아파트 신축현장, 주민들 불만 가중
  • 전민일보
  • 승인 2009.03.3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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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산단내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비산먼지 및 소음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하지만 시공업체는 이를 무시한체 공사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장 주변 도로는 뭍어나온 흙으로 더럽혀진 것은 물론, 인도는 보도블럭이 깨어져 훼손된체 방치돼 있고 안전펜스는 기울어져 지나가는 주민들의 위협하고 있지만 감독기관인 완주군과 전북도는 형식적인 시정조치로 책임전가에만 급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위치한 라송센트럴카운티아파트 신축현장은 총 620세대(71.68~84.97m²형)로 4월 중 분양을 목표로 현재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완주산단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많은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개발을 위한 건축행위가 여기저기에서 한창이다. 이에 따라 현장 주변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먼지 및 소음, 진동 등으로 불편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라송센트럴카운티 시공사인 한토건설은 지난 2007년 공사를 시작한 이후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이를 무시한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주민 A씨는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과 어린이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지만 시공사는 민원 해결을 위한 주민 설명회도 갖지 않은체 막무가내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도로와 주택은 비산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고, 인도는 무단으로 쌓아놓은 공사자재와 보도블럭은 깨어져 뒤짚혀져 있어 안전사고에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련 지자체는 비산먼지와 소음은 각각 감독기관이 다르다며 책임전가에만 급급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비산먼지는 도에서 감독하고 소음 및 진동은 군에서 감독한다"며, "소음에 따른 민원은 수차례 접수돼 현장에 나가 시정조치를 내렸다 이후 개선 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한 일제단속을 오는 4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완주산단은 거리가 멀고 민원 발생시에는 점검에 나가겠지만 비산먼지 따른 민원이 발생했다고 군을 통해 협조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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