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는 19일 전문건설회관 6층 협회 사무실에서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과 지역 전문건설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임 회장은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현황과 함께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과 관련해 지역 전문건설업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역전문건설업체 보호 및 육성을 건의했다.
임근홍 회장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라 종합-전문간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대다수 전문건설업체가 입찰참가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전문공사마져도 종합업체가 수주하는 등 지역전문건설업계는 존폐의 기로에 놓일 정도로 경영여건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내의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공사 참여 확대가 절실하다.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소비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곧바로 긍정적인 경제효과로 이어진다”며 전북개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지역전문건설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하고, 전문건설협회와 유기적인 상호협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적으로 1999년 1월 전라북도가 자본금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지방공기업이다.
공사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추구하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전북도민의 행복구현을 위한 임대주택 지속 확대,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 자재 사용률 극대화,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종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