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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국제학회참가 최신 내시경 시술 성공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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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국제학회참가 최신 내시경 시술 성공 호평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5.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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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급성담낭염 환자를 위한 고난도 최신 내시경시술을 성공해 큰 호평을 받았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소화기내과 이승옥·김성훈·이윤채 교수팀이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췌장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 (IPBM 2023)에서 최신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담낭 배액술’을 생중계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췌장담도 분야에서 32개 국가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5개 병원과 대만, 인도, 홍콩의 3개 병원에 생중계됐다. 최신의 치료내시경 시술 시연과 중계를 통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담낭 배액술은 2021년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시술로 고령이나 동반 질환으로 수술이 어려운 급성 담낭염 환자에서 금속 스텐트를 위 또는 십이지장벽을 통해 담낭에 삽입하는 매우 유용한 시술이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아 국내에서도 소수 병원만 가능한 시술이기 때문에 이번 시연은 이 시술이 익숙하지 않은 병원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유도선을 이용하지 않고 전기 소작을 이용해 기존 방법보다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으로 선보인 내시경 시연은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내시경실 팀의 높은 위상을 보여 주는 예가 될 것"이라며 "전북대병원에서 급성 담낭염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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