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황동석)가 15일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차량 집중단속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의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세 학생이 우회전 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보행자 신호는 녹색이었음에도 운전자는 정지하지 않고 우회전하다 사고를 냈다. 교통 약속을 지키지 않은 무책임한 어른 탓에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
또한 지난 4일 내장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음주단속에 적발되는 등 지속된 홍보와 단속에도 법규위반이 만연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 신호·속도위반, 불법유턴, 불법주정차 등 각종 도로교통법 위반차량에 대해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황동석 서장은 “기동대, 싸이카순찰대 등 지원 가능한 경력을 투입해 주·야간 불문하고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지키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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