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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제56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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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제56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성황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3.05.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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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연계…‘피어나는 녹두꽃, 자라나는 평화’ 주제

정읍시 제56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이하 기념제)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인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에서 피어나는 녹두꽃, 자라나는 평화를 주제로 성황리 열렸다.

특히, 129주년 국가기념식과 연계 개최된 올해 행사는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싸워 최초로 승리를 거둔 황토현전승일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계기였다는 평가다.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김봉승)가 주관한 기념제는 다양한 연령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황토현전적지에서 승리의 기쁨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국댄스경연대회’, 미래 역사의 주인공인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을 위한 청소년 사생대회·백일장대회’, 동학농민군의 울림을 마음속에 새기기 위한 전국소년소녀합창대회등 청소년에게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기념제 본 행사는 황토현전승일인 511일을 의미하는 511명의 정읍시 읍면동 농악단과 학생들이 참여한 동학, 그날의 함성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학수 시장은 511명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을 돌며 혁명 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퍼포먼스는 기념제에 앞서 지난 9일 시작된 제2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에 참석한 아르헨티나 리마 알타그라시아시의 마르코소 토레스 시장, 아일랜드 코크시의 디어드레 포드 시장과 더블린시의 달시 로너건 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13회 동학농민혁명 대상(大賞)에 선정된 ()동학농민전쟁 우금티 기념사업회와 동학농민혁명 UCC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우금티 사업회는 매년 10월 우금티 순국영령 추모제례 및 예술제를 지내오면서 처절했던 학농민군의 희생을 기려오고 있다. 충남 공주의 우금티 전적(사적 제387)1894년 두 차례에 걸쳐 동학농민군과 관군의 격전이 일어난 곳이다. 동학농민군의 최후 전적지로 기록돼 있다.

UCC 공모전 수상작인 여주여자중학교의 여중의 전설팀은 학생들이 정읍을 방문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곳곳을 돌며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의 모습을 아름다은 영상으로 담아냈다.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인기가수인 이석훈, 홍진영, 로보트로닉 하모닉스 등이 성대한 무대를 꾸몄고, 기념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드론 퍼포먼스 동학, 그날의 향연은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과 동시 개최한 기념제는 정읍의 황토현전승일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전국 동학농민혁명 관련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국민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하는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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