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2023년 1월에 22개의 보행자우선도로를 지정했으며, 보행자우선도로 개선사업으로 3개 노선의 정비를 위해 국비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보행자우선도로’란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 대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수 있도록 차량이 보행자와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 사고예방을 위한 도로를 말한다.
이에, 남원시는 구 도심지역의 골목길 등 노약자 및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도로 중 22개 노선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고, 안전표지 및 안내표지, 속도저감시설, 보행 친화적 도로포장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에 대한 사고 예방을 목표로 추진하며, 국비 확보를 통해 시의 부담을 줄여 더 많은 노선에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20년에 시범사업으로 광한루원 주변 4개구간에 대해 보행자우선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광한루원 주변은 관광객 및 시민들의 보행이 많은 곳으로 시범사업이 선정되어 패턴포장 및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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