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26일-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공개경매
정읍시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한 농기계 중 내구연한을 초과했거나 수리비용이 과다해 불용 처리한 농기계 38종 110대를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농기계 매각은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공개경매는 오는 25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26일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매는 사전 설명과 희망자의 물품 확인 뒤 감정평가금액 이상 최고가액을 제시한 응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이다.
참가 대상은 공고일 이전 정읍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경매 참여 시 반드시 신분증과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농지대장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구매를 원하는 농업인은 해당 일자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입찰에 응해야 하며, 최종 낙찰 대수는 1인당 1대만 가능하다.
낙찰자는 계약 체결을 위한 증빙서류(신분증, 인감증명서 등) 제출과 대금 납부 후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공개경매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홈페이지 새소식을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농기계지원팀(539-6287)에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전정기 소장은 “불용 농기계라는 점을 감안해 반드시 기계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해 달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편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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