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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중대재해 제로, 안전한 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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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중대재해 제로, 안전한 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3.04.13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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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안전 위해 공공시설·사업장 등 중점 관리
시 산하 시설·사업장 79개소, 도급·용역·위탁 139건 사업장 관리대상

군산시가 최근 성남 분당의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와 관련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분기 중대재해 제로 안전문화 확립에 돌입한다.

 

중대재해는 시설 및 사업장에 근무하는 종사자에게 발생하는 중대산업재해와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발생하는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시 산하 시설 및 사업장 79개소, 도급·용역·위탁 중인 139건의 사업장이 중대재해법 관리 대상이다.

 

이에 시는 산하 시설 및 사업장에 대해 4월 중 전기·소방·건축·토목·시설물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을 꾸려 2분기 중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방문을 통해 시 현업근로자 작업환경의 위험성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근로자 위험성 평가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근로자 대상 위험방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건축물시설물안전법 대상인 도로교량, 터널, 건축물, 하천, ·하수도 56개소, 실내공기질관리법 대상인 도서관·박물관, 어린이집 등 22개소 및 준위험시설 선유 스카이썬라인 등 공중이용시설 79개소에 대한 점검도 2분기 중 추진한다.

 

시는 우리나라 중대재해의 72.6%가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달 29일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밖에 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 재해 발생 대비 매뉴얼, 안전·보건교육 실시 사항 여부 등을 지속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한 관리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관내 기업체에서 중대재해사고가 다수 발생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감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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