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묘목 20여 주 식재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은 지난 8일 식목일을 맞아 전주천년한지관 앞 화단에서 식재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닥 심은데 한지 난다'는 표어를 걸고 열린 이번 행사는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전주시의회 송영진 문화경제위원장, 최주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전주 시민 30여 명이 참여해 닥나무 묘목 20여 주를 심었다.
주로 한지의 원료로 사용되는 닥나무의 꽃은 봄에 잎과 함께 피고 열매는 6~7월에 익으며 나무는 11월~12월경 수확된다.
식재행사와 함께 전통한지 제조 체험, 팻말 꾸미기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식재된 닥나무 묘목은 한지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전통 한지 제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닥나무 묘목 식재 행사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지 원료의 원활한 수급과 보급 확대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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