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공사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용접 및 용단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용접·용단 작업으로 발생한 화재는 3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산소방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공사 현장 화재 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용접·용단 작업 시의 안전수칙으로는 ▲안전관리자의 사전 작업허가를 받고 사전안전 조치의무 이행 ▲작업 후 일정기간 동안 불티, 훈소 확인 ▲작업장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10m 이내 가연물 제거 조치 ▲용접 비산방지 방지포 씌운 후 작업 ▲가연성 물질, 가스 체류 상태에서 화기취급 동시 작업 금지 등이다.
공사 현장에 설치해야 하는 임시소방시설이 현재 ‘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에서 올해 7월 1일부터는 규정이 강화돼 ‘가스누설경보기, 비상조명등, 방화포’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공사장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작업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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