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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전주을 재선거, 진보당 강성희 후보 당선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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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전주을 재선거, 진보당 강성희 후보 당선 확실시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4.06 00: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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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기준 개표율 70.58% 39.97%(1만2486표)의 득표율
무소속 임정엽 후보 31.97%(1만30표)로 이번에도 2위 그쳐
민주당 텃밭이자 전북 정치1번지서 진보당 원내 진출 성공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5일 자정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5일 자정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치러진 재·보궐선거 중 가장 세 번째로 저조한 투표율 속에 치러진 ‘4·5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50) 후보가 ‘1%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군산나 선거구’ 기초의원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우종삼(57)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5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밤 12시 기준(개표율 70.58%)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구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39.97%(1만2486표)의 득표율 보이면서 사실상 당선됐다.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31.97%(1만30표)로 이번에도 2위에 머물렀다. 

이어 무소속 김호서 후보 9.55%, 무소속 안해욱 후보 9.47%,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7.62%, 무소속 김광종 후보 1.57% 등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이자 전북정치 1번지인 전주을을 통해 진보당이 원내 진출에 성공하는 대 이변이 연출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와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투표결과와 9%p 가량(5일 밤 12시 기준)의 격차가 벌어졌다. 선거 막바지 터진 금품살포 악재와 색깔론 등에도 전주을 유권자들은 강 후보를 선택했다. 

임 후보는 지난 2014년 무소속으로 전주시장과 두 차례의 국회의원 선거, 도지사 선거, 이번 재선거까지 10여년간 5차례나 선거에 나섰지만 모두 2위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까지 탈당한 임 후보는 정치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또한 김기현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 정운천 의원 등의 선거 막판 집중 지원 유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한 무소속 안해욱 후보는 한자릿 수 득표에 머물렀다. 

군산나 선거구 기초의원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우종삼 후보가 37.77%(2340표)로 당선됐다. 이어 무소속 윤요섭 후보 31.59%(1957표), 무소속 김용권 후보 20.77%(1287표),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 9.84%)610표) 등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자당 의원의 '귀책사유로 인한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 당헌 96조 2항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았다. 

군산시의회 나선거구에 대한 재선거는 무투표 당선이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한 후보미등록으로 인해 치러졌다. 이번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보자는 개표장소에서 곧바로 당선 증을 교부받고 곧바로 임기가 시작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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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6 00:17:46
성희형 축하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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