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일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숭고한 3.1정신과 나라사랑 정신 등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1일 임실읍 3·1 동산에서 심민 군수를 비롯한 이성재 군 의장과 남궁세창 교육장, 독립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공무원, 주민, 군인,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기미년 그날의 함성을 하나 된 임실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심민 군수의 분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유가족에게 듣는 임실 3.1운동이야기, 기념사,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대표 2명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여 순국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청소년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태극기 휘날리며’와 연계한 행사도 가졌다. 

이날 운암면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주관으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3.1절 기념식과 한영태 열사 추모제 행사에 이어 시가행진 등을 통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군은 3.1절을 앞두고 지난달 23일부터 군청사와 임실 읍내 등 관내 주요 지역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와  3·1 동산에 포토월을 설치하고 운영에도 들어갔다. 

특히, 군은 오는 10일에는 오수면 일원에서 3.10만세 기념행사(오수를 사랑하는 청년회)와 15일에는 청웅면에서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3.1절 기념행사와 학술강연회 등을 개최한다. 

심 민 군수는“임실은 애국열사를 150명이나 배출한 자랑스러운 충의 및 충절의 고장이다”며“이런 만큼 숭고한 3.1정신과 나라사랑 마음을 계승하여 후손들이 살고 싶은 천만 관광 임실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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