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7일 오전 6시를 기해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에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13시엔 중부권역(전주, 익산, 완주)에도 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되는데, 서부권역 평균농도는 6시 현재 78 μg/m3로 주의보를 발령 수치를 넘겼다.
연구원은 이번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의 경우 전일 잔류 미세먼지의 축척과 대기정체로 인한 것으로, 당분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맥을 끼고 있는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도 추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한 성인도 실외활동 시간을 줄일 것을 권고한다"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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