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오빠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제주시에 사는 고혜경(14·여)양은 지난 14일 제주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김장훈 콘서트 공연을 친구들과 함께 관람하고 나오면서 흥분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고 양과 친구들은 이날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이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과 아름다운 만남을 가진 자리에 초청받았다.
이스타항공이 이날 열린 김장훈 콘서트에 YWCA 소속 방과후 어린이와 청소년 등 50명을 초청한 것.
이번 청소년 문화공연 초청행사는 지난 7일 이승환 콘서트 초청에 이어 두 번째 갖는 문화행사다.
가수 김장훈은 이날 콘서트 공연이 끝난 뒤 초청 청소년들을 무대 위로 불러 기념촬영을 하는 등 공연을 더욱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이상직 회장은 지난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참석해 “청소년 시절 힘겨운 가정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코피를 흘려가며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줬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날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이스타항공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가수 김장훈의 음반을 기념선물로 나눠줬다. 조효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