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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군산 개소... 근로자 편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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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군산 개소... 근로자 편의 기대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3.01.0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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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등 580여개 국가자격시험 업무 처리
군산, 익산, 김제, 부안, 고창 등 전북 서부권역 근로자 29만8천명 서비스 제공

군산지역 숙원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지사장 박정)가 공단대로 197번지에 문을 열고 1월부터 다양한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할지역은 군산, 익산, 김제, 부안, 고창 등 전북도 서부권역 5개 시·군으로 64천개 기업과 298천명의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산인공 서부지사는 기업과 근로자의 평생학습 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일학습 병행, 국가자격시험, 외국인고용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 서부권역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71만명으로 전북도 인구수 177만명의 40.1%를 차지하며 특히, 전북도 전체 산업단지 90개 중 45(50%)가 서부권역에 분포돼 있다.

 

입주 기업체 수는 5,056개 중 3,656개로 전북 전체의 72.3%를 차지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전체 사업량 중 상당 부분이 서부권역의 사업으로,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민원인 편의를 위한 서부지사 신설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내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2016년 전북지사 소속의 일학습센터를 군산에 개소해 일학습병행사업과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일부 사업의 현장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해왔다.

 

산인공 서부지사 신설을 위해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산인공 전북지사와 함께 힘을 모아 꾸준히 노력한 결과, 드디어 일학습센터가 지난해 7월 전북서부지사로 승격돼 정식 기관으로 개소하게 됐다.

 

이번 서부지사 신설로 일학습센터에서 제공하던 일부 직업능력개발 서비스 외에 580여개 국가자격시험과 외국인 고용 지원 등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모든 업무가 제공된다.

 

박정 전북서부지사장은 전북 서부권역의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지원 강화에 역점을 둔 업무추진과 안전하고 공정한 국가자격시험 운영을 위해 서부권역 내 디지털 국가자격시험센터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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