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재정집행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불편사항 조기해소
정읍시가 2023년도 지역개발사업의 신속집행을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단을 가동한다.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단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구성됐다.
특히,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한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합동설계단은 총괄 단장인 임용덕 건설과장과 시설(토목)직 공무원 4개반 20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내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숙원사업인 소하천, 용배수로, 마을안길 정비 등 200여건 약 31억원 규모에 대한 자체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12월 말까지 대상 사업에 대해 현지조사와 측량을 마치고, 내년 2월 15일까지 설계를 완료해 상반기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약 3억원의 용역비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전 현장조사 단계부터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을 예방함은 물론 시설직 공무원 선후배 간의 설계기술 전수 및 업무연찬을 통해 신규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용덕 건설과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효율적인 지방재정 집행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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