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지방대 활용 지역문화 컨설팅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전주대의 ‘전주한지의 세계화 전략에 관한 컨설팅사업’이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지방대 활용 지역문화 컨설팅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지난 2005년부터 지역의 민·관·학 협동 정책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의 문화예술정책 및 문화시설의 운영개선,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코자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평가워크숍을 열어 민간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 컨설팅사례 최종 2개를 선정,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전주한지의 세계화 전략에 관한 컨설팅 사업은 한지라는 특수한 아이템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를 고취하고 국제적인 문화상품의 개발 및 국제교류를 동반한 세계화 전략까지 고려, 타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의 고급화 전략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의 총평에서 “올해 특이한 점은 1등을 차지한 ‘전주한지의 세계화 전략에 관한 컨설팅사업’이다”며 “컨설팅 자체도 훌륭했지만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결과가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번 평가회에 참석해 발표를 맡은 오영택 전주대 교수는 “전주한지의 세계화 가능성은 매우 높고 이미 우리 눈앞에 와 있다”며 “우리의 노력에 따라 그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는 만큼 한지문화산업의 안팎으로 상호 협력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인내와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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