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을 비롯한 도내 각 시·군에서 도내 광복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 이후 도내 각급 기관장 및 광복회 회원들은 오전 11시 전주시 덕진동 어린이회관 옆에 마련된 전북지역독립운동 추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와 함께 각 시군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열려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전주시는 이날 오전 송천동 독립운동추념탑을 참배하고 풍남문 종각에서 기념 타종행사를 가졌으며 코아호텔에서는 YMCA가 주최하는 조찬기도회가 진행됐다.
정읍 태인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비롯해 시민과 학생 등이 참석, 당시 태인 장날에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군산 3?1운동기념사업회 역시 구암동산 기념비 앞에서 한강이남 호남 최초의 거사이자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순국자를 낸 군산 3?5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시민대회를 가졌다.
이밖에 익산과 김제, 남원, 장수 등에도 기념식을 열고 일제강점에 대항해 독립만세를 외친 순국선열들의 뜻을 되새겼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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