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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혐의 전 학장, 학교운영 개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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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혐의 전 학장, 학교운영 개입 중단하라"
  • 전민일보
  • 승인 2009.03.0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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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학 교직원과 학생대표들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혐의로 물러난 전임 조모 대학장의 학교 운영간섭 중단과 조속한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전대 교직원과 교수 학생 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전대학 정상화 대책위 30여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신축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해 3년을 선고 받은 전 학장이 학교운영에 개입, 학교 운영 파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비리의 주범인 전 학장이 학교와 관련된 아무런 직함도 없이 학교경영에 간섭하는가하면 학교를 다시 장악하기 위해 현재 학장의 해임을 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자 측근 이사들을 내세워 이사회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학교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교육부에 이사회 소집 요청까지 하는 등 학내 교직원들 간의 줄 세우기와 파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측근 이사들을 통해 학장을 몰아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비교적 장악하기 손쉬운 이사들을 해임하려하는 등 결과적으로 학장을 몰아내고 학교 경영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들은 또 조 전 학장이 “학교와 관련된 직함조차 없는 사람이 학교 내부의 모든 살림살이에 관여하고 있다”며 “자신의 후안무치를 자각하고 학교 경영에서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 전임 학장인 조모씨는 지난 2005년과 2007년 금품수수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학장직에서 물러났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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