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활용해 대대적인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전자담배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간 시내버스 10대에 금연 홍보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는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금연 표시가 없어도 금연이 기본입니다 △금연! 셀프(self)하지 말고, 헬프(helf)하세요 등 금연 홍보와 정읍시보건소 금연 클리닉(063-539-6089) 이용 안내가 포함되어 있다.
시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금연 치료제라는 잘못된 인식과 전자담배 기기의 다양한 모양, 담배에 첨가된 맛과 향 등으로 젊은 층의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전자담배 확산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서 도움(help)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광고 내용을 선정하게 됐다.
시는 지역의 곳곳을 달리는 시내버스를 이용한 홍보가 시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금연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숙 건강증진과장은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상자별 맞춤형 흡연 예방교육과 금연구역 시설점검 등 담배 연기 없는 정읍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건소 내에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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