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내년 3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도 교육청은 6일 새로운 미래교육 체제로의 전환을 대비한 정책역량 강화와 업무효율성 도모, 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청 역할 강화 등을 위해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2국 13과에서 3국 18과로 1국 5과가 늘어나게 된다. 우선 정책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본청 교육정책기획 기능 강화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정책국이 신설된다. 정책국 산하에는 정책기획과와 미래교육과, 학교안전과, 예산과, 교육협력과 등 5개 과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학교안전과와 교육협력과는 새로 신설된다. 학교교육과는 기능중심의 조직으로 대상중심으로 전환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유초등특수교육과, 중등교육과로 분리된다. 공사립학교의 균형적 지원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사학팀도 이러한 취지로 신설된다. 또한 전담부서로 안전과 노사전담 부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안시기구)로 새롭게 만들어진다.
직속기관 기능도 개편된다. 전북교육청은 전북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을 전북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개편된 연구원은 수업혁신 및 미래교육 연구개발을 위한 전담조직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공보·홍보 기능도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대변인실을 교육감 직속으로 배치, 홍보 및 언론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할 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이달 말 전북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1월 말 조례안이 통과할 경우 시행규칙 개정과 입법예고, 법제심의 등을 거쳐 를 거쳐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새로운 미래교육 체제로의 전환을 대비한 정책 역량강화와 부서장 통솔범위 조정을 통핸 업무 효율성 도모 및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청 역할 강화가 주 목적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