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아파트 주차 중 적발
음주운전 의심 주민이 직접신고
지난 2010년 한 차례 음주적발
음주운전 의심 주민이 직접신고
지난 2010년 한 차례 음주적발
전북도의회 송승용 의원(전주3)이 면허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6일 송 의원은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 달 16일 오전 3시5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일원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평화동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송 의원은 지난 2010년에도 적발된 적이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2%였다. 송 의원은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고 이날 새벽 3시 50분께 평화동 자택 앞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날 송 의원의 기자회견은 지난 4일 경찰에서 음주운전 적발사실을 담은 공문이 전북도의회에 송부됐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도의회나 민주당 차원의 징계절차가 이뤄질 것이고, 달게 받겠다“며 ”도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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