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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부리그팀에 충격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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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부리그팀에 충격의 패배
  • 김민수
  • 승인 2006.07.3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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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론 노스엔드에 2대1 무릎... 박지성 결장

맨체스터Utd.(이하 맨유)가 충격의 패배를 기록했다.

29일 잉글랜드 2부리그격인 챔피언십에 소속된 프레스톤 노스 엔드와의 평가전에서 맨유는 2골을 먼저 허용하며 시종 끌려다니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솔샤에르가 만회골을 터뜨려 영패를 간신히 모면했다.

맨유TV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생중계된 이 경기에서 원정팀 맨유는 일반적 전망과는 달리 프레스톤의 강한 압박에 휘말려 쩔쩔맸다. 아이러니하게도 첫 골을 기록한 프레스톤의 공격수는 맨유와 리즈에서 2년간 뛴 바 있는 대니 퍼그. 맨체스터에서 리즈로 이적하며 보직도 풀백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옮겼고, 현 소속팀 프레스톤에선 그대로 자신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퍼그는 3분만에 선제골을 넣어 분위기를 주도했다.

맨유는 후반 14분에도 추가골을 허용했다. 수비진이 구축한 엉성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사이먼 월리가 텅빈 골문으로 볼을 밀어넣었다. 순식간에 2골차로 뒤진 맨유는 막바지들어 공세를 펼쳐 솔샤에르가 한골을 간신히 만회했다.

노르웨이 출신의 포워드 솔샤에르는 맨유에 입단한지 10년이 넘은 백전노장. 루니와 함께 투톱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솔샤에르는 인저리타임때도 멋진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무승부를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프레스톤전에서도 퍼거슨 감독은 패배를 감수했다. 남아공 투어와 셀틱과의 경기에 나섰던 젊은 피들이 또 한번 대거 출전한 것. 맥쉐인, 에반스, 깁슨 등 A급이 아닌 리저브(Reserve)급 선수들은 실전을 소화하며 감각을 익혔다.

한편 박지성은 대부분의 동료들과 함께 프레스톤전에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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