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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곶감 명성위한 자구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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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곶감 명성위한 자구 노력 필요”
  • 전민일보
  • 승인 2009.0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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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완주군수가 ‘동상 곶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농가들의 자구 노력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그러나 완주군 동상면 곶감 생산농가들은 지난 00년 출범한 완주군연합곶감작목반의 영향으로 ‘씨 없는 곶감 1호’로서의 명성이 갈수록 퇴색가고 있다는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임정엽 군수는 23일 동상면에서 가진 주민과의 대화에서 유모 곶감 생산농민의 ‘완주군연합곶감작목반이 출범하면서 고산, 운주 등 5개 면 곶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동상곶감의 대대적 홍보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완주곶감의 종합브랜드차원 밖의 홍보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임 군수는 “전국 생산량의 5% 미만에 그치고 있는 완주곶감인데도 어떻게 동상곶감 따로, 완주곶감 따로 홍보할 수 있느냐”며 반문하고, “현재로서는 완주 종합브랜드로서의 곶감 인지도를 높이는 게 더욱 중요한 만큼 최고 품질의 동상곶감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려는 생산농가들의 자구 노력이 먼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군수는 군에서 지원된 동상곶감이 표기된 상자를 타 지역 농가에 선물하면서 잘못된 제품이 동상 곶감으로 둔갑 판매된 예를 들고, “큰 성과가 없는 홍보를 부탁하기 보다는 동상곶감을 지키려는 이 지역 생산농가들의 자존심 회복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는 충고를 덧붙였다.

그러나 임 군수는 완주 곶감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 향상을 위해 곶감 덕장과 용기, 시설 등의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상 곶감이 상대적 소외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유모 곶감 생산농은 “동상곶감은 임금께 진상되던 곶감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명 했었다”며 “그러나 연합작목반이 출범하면서 타 지역 곶감도 동상곶감 명성에 편승, 실제 동상 곶감은 제고가 많이 남아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주장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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