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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둑 기능에 위배하는 상황에서 해수유통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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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둑 기능에 위배하는 상황에서 해수유통은 반대”
  • 전민일보
  • 승인 2009.02.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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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군산시장은 서천군이 하구둑 일부를 철거해 해수를 유통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이는 얘기꺼리도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문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강하구둑은 국가 균형발전차원에서 이뤄진 국가정책사업인 만큼 자치단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시장은 “금강하구둑은 1,000억원을 들여 홍수조절 등 재난방지용 하구둑임과 동시에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서천군의 수질개선의 노력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본래의 사업목적과 기능에 위배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서천군이 주장하는 금강하구둑 일부를 철거,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개선을 이루자는 것에 직접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문 시장은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서천군수와의 사전논의는 없었으며, 분쟁이 아닌 논리적 방향으로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문 시장은 장재식 전 부시장과 관련해 “장 전 부시장에 대한 해임은 공직자로서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다시 검찰에 고발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수사기관에 고발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문 시장은 “시민단체의 고발 가능성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본인의 명예 및 경제적 손실(퇴직금 75%만 지급) 등을 볼 때 (시민단체가)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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