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면에서는 생계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체련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및 터울림 행사를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2006년부터 시작하여 4번째로 상전면 기관사회단체, 이장단, 부녀회등 많은 주민들이 모여 기축년 새해 동민 모두의 풍요를 기원하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오전에는 기축년 벼라릿대(망우리)세우기를 이장단이 맡아 7733부대 1대대 장병들과 힘을 합해 세우고, 한해 소망을 정성껏 소원지에 담아 달아놓았다.
식전행사로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풍물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신명난 풍물놀이 공연으로 대보름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에는 생계대책위원회(위원장 : 안기두) 주관으로 그동안의 달맞이 행사 경과보고와 취지를 설명하고 면장과 내빈들이 인사를 하며 면민들의 무사안일과 풍년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 받았다.
달맞이 마당에는 달고사를 지내며 행운을 빌어주는 달집태우기를 하며 밝게 타오르는 불꽃에 한해의 액을 막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상전을 기원하였다.
어울림마당에서 한편 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를 함께 나누며 다시 한번 풍물패와 함께 면민 모두가 어울려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상전면장(전형욱) “이번 행사는 많은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어울림을 통해 기축년 한해 희망과 용기를 복돋아준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풍습이 대보름행사가 계승발전되어 면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승화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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