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도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전북도 천년명가(全北千年名家) 육성사업’의 업체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전북천년명가’는 도내 전통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행한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선정해 지난해까지 30업체가 선정됐다. 올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10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2022년‘전북천년명가’로 최종선정된 곳은 △엠아이비(주)-40년 동안 국내 칫솔 제작(전주) △여밈선한복-3대를 이어 세계적 무대에서 활동(전주) △민속공예사-전북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을 잇는 가업승계(전주) △동양식품-50년의 역사가 담긴 지역 대표 수제 어묵(군산) △덕인공방-4대에 걸쳐 필장의 가업을 잇는 전통 붓(익산) △운봉목기-무형문화재 11호 목기장이 제작하는 전통목기(남원) △백양국수공장-60년 동안 수제 국수면 제작을 고집하는 장인(임실) △한빛영농조합법인-무주군 대표 술 대학찰옥수수동동주 제조(무주) △줄포수산-수산물을 직접 건조·유통을 선도(부안) △고창전통자수-3대 가업을 잇는 자수명가(고창)이다.
최종 선정된 10업체는 전북도지사인증 ‘전북천년명가’ 현판을 제공하고, 홍보영상 촬영 및 방송송출, 유튜브 홍보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경영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하고, 전담멘토 매칭 멘토링지원, 특례보증 등 선정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