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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여러 통증 동반가능···빠른 내원치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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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여러 통증 동반가능···빠른 내원치료 받아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5.13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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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구 일등한의원 권혁준 원장
단원구 일등한의원 권혁준 원장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12월 자동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91만 대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2.2%(+55만 대) 증가했으며, 인구 2.07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3년 자동차 등록대수 통계가 처음 집계된 이후로 매년 자동차 등록 대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자동차 보유대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건수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교통사고는 사고의 경중과는 무관하게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더라도 여러 통증을 동반한 후유증을 겪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교통사고 당시 충격을 받게 되는 우리의 몸은 근육이나 힘줄, 인대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고개가 앞뒤로 흔들리거나 순간적인 충격으로 근육이 긴장하고 경추염좌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 2-3일에서 길게는 몇 개월 후에 나타나는 일들도 잦다. 주로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 어지럼증, 두통,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대표적이고, 교통사고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는 불안감이나 소화불량 불면증과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들은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다면, 수개월간 이어져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의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어혈이란 혈액이 경맥 밖으로 나와 조직 사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동통이나 종괴, 출혈, 두통과 같은 증상들을 야기할 수 있다.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혈맥을 소통시키고 혈어를 제거하는 작용인 활혈거어의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침이나 약침, 사혈 요법으로 어혈을 제거한 후에 약재 치료를 통해 혈이 잘 돌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흐트러진 관절과 근육의 위치를 올바르게 교정하는 추나요법을 실시하게 된다.

최근 한의원들도 야간이나 공휴일 진료를 실시하여 사고 초기에 조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동차 사고를 당했을 때는 조속하게 내원하여 상태를 진찰한 뒤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단원구 일등한의원 권혁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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