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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네비게이션 방식 적용 시 유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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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네비게이션 방식 적용 시 유의할 점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4.1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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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다치과의원 고상훈 대표원장
고르다치과의원 고상훈 대표원장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해주는 치아는 다양한 이유로 손상되거나 상실하곤 한다. 사고나 노화, 치주질환과 같은 이유로 상실될 수 있다. 손상된 치아를 방치할 경우 손상 범위가 확장되어 더 많은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되고 통증도 동반한다.

지속된 방치는 최악의 경우 치아의 상실과 더불어 많은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하지만 상실된 치아의 경우에는 대부분 통증이 수반되지 않아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방치한 시간이 오래 될 수록 치조골이 점차 흡수되고, 치열이 무너지게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더 많은 치료와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

상실된 치아의 치료에 있어서 고려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법이 임플란트 수술이다. 잇몸 뼈에 금속 소재인 식립체를 심은 뒤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주변 치아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도 자연 치아의 저작력이나 심미성을 거의 비슷하게 회복할 수 있어 대중화 된 치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환자의 상태, 기저질환의 유무 등 과 치료 기간에 따른 환자의 여건에 따라 일반적으로 당일에 진행되는 원데이 방식이나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등의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안정석 수술을 위해서는 앞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환자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네비게이션 방식은 정밀 분석한 진단 데이터를 결과로 모의 수술을 진행한다. 환자마다 다른 치아 구조와 뼈의 상태를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맞춤 치료가 가능하고, 픽스쳐의 방향, 위치, 각도를 예측할 수 있어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최소한의 잇몸 절개로 통증, 출혈을 줄일 수 있고, 치료 기간 단축 및 높은 회복력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시술은 다양한 장점으로 신체적 부담이 높은 고령자, 당뇨 및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다.

허나 위와 같은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필수 불가결한 과정에 따른 일정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 따라서 빠르게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땐 발치 후 즉시 식립하는 원데이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이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해야 한다. 따라서 임플란트 식립 위치, 각도, 깊이 등에 있어서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한계점은 분명 존재한다. 이는 두 방식이 공존 될 수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이에 개인의 상태, 문제의 정도에 따른 선택이 필요하다. 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른 충분한 체크와 상담을 통해 치료과정을 면밀히 계획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고르다치과의원 고상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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