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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 통증, 척추·골반 교정통한 기혈 순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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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 통증, 척추·골반 교정통한 기혈 순환 필요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4.0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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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다시올한의원 정종관 원장
송파구 다시올한의원 정종관 원장

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벚꽃들이 만개하는 봄이 찾아왔다. 이맘때에는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 봄철 춘곤증에 의한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봄철에는 특히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졸음운전에 대비해 충분히 숙면을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쉬었다 가는 것이 기본이다. 안전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교통사고를 겪게 된 경우 사고 이후 나타나는 증상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아야 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사고 직후 자동차가 크게 손상되지 않고 본인 역시 다치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사고처리 후 무심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가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나타난 몸에 이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의 경중과 상관없이 갑작스러운 충돌로 인해 몸이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되어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고 허리와 목 부위로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사고로 인한 신체 손상으로 몸속 미세혈관까지 파열되면서 생긴 어혈로 인해 각종 통증을 유발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개인마다 다른 증상과 체질 등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단순하게 교통사고 후유증 완화를 목표로 두는 것이 아닌, 증상에 따라 틀어진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바로잡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후유증의 주요 원인인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 한약, 약침, 뜸 등의 치료와 함께 추나요법을 병행한다.

추나요법의 경우 의료진이 직접 손으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의 상태를 교정해 근골격계의 통증을 완화하고, 사고 당시 받았던 충격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 전체적인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통사고 치료에 대한 부담이 자동차 보험 적용으로 인해 줄어들었지만, 증상이 괜찮아졌다고 치료를 중간에 멈출 경우 통증이 다시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증상을 방치한다면 오히려 만성화가 진행돼 치료가 훨씬 더 까다로워질 수 있기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글: 송파구 다시올한의원 정종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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