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선후배연합회(회장 박왕근․사진)가 지난 설 명절,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66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안겨줬다.
박왕근 회장은 지난해‘불우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마련 일일호프’행사를 개최, 회원들의 정성어린 뜻이 담긴 수익금 전액을 설 명절을 맞아 8개단체 회장단과 함께 전달한 것.
범우회(회장 한경수)는 정읍시 거주 새터민 가정 19세대에게 쌀 20kg 1포대씩을 전달했으며, 연우회(회장 정개영)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40만원을, 샘골사랑회(회장 김희광)는 희귀병으로 입원한 학생에게 90만원을, 정우회(회장 남용우)는 의료비 지원으로 40만원을, 청우회(회장 유경남)는 결손가정에 각각 50만원씩 150만원을 전달했다.
또 용우회(회장 윤균상)는 집단폐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 장기투병환자에게 각각 55만원씩 110만원을, 성우회(회장 최규철)는 울림야학교에 40만원을, 정마회(회장 하경식)는 사회복지시설에 130만원을 전달했다.
박왕근 회장은“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이 희망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사랑과 행복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 40세이상 55세미만의 정읍지역 동기모임 8개 단체가 하나되어 50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정읍시선후배연합회는 독거노인을 비롯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봉사활동 전개를 통해 희망찬 정읍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