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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방십자인대파열, 치료 외에도 체계적인 재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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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방십자인대파열, 치료 외에도 체계적인 재활 중요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3.3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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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병원 관절센터 이세민 원장
대찬병원 관절센터 이세민 원장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너무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발을 디디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발생한다면 십자인대파열을 의심해 봐야한다.

이는 스포츠 손상 중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십자인대는 튼튼한 구조물이지만 무릎이 강한 충격을 받거나 과도하게 비틀리는 등의 부담이 가해지면 인대가 찢어지거나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위치에 따라서 전방과 후방으로 나누어지는데, 파열은 비교적 약한 전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파열 시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통증과 부종이 발생한다.

또한 인대가 무릎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정하게 흔들리거나 휘청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파열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무릎 연골의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부분만 파열된 상태라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보조기 착용 등 비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십자인대는 자연치유가 어려운 구조물임으로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거나 파열 범위가 크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한다. 내시경을 이용하면 수술 시간으 단축과 재활기간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외에 재활도 중요하다. 재활에 따라서 무릎 관절의 가동 범위 회복 및 일상으로의 복귀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체계적인 재활치료 시스템을 통해 무릎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대찬병원 관절센터 이세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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